'저같드' 송승헌♥서지혜, 달콤한 눈빛 오가는 사내 비밀연애 시작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과 서지혜의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 19~20회에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송승헌(김해경), 서지혜(우도희), 이지훈(정재혁), 손나은(진노을)의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졌다.
 
이지훈이 과거 집안사정을 숨겼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서지혜는 배신감에 더 이상 함께 일을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손나은이 "사적인 감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싶진 않다"라며 자존심을 건드는 한 방을 날렸다. 서지혜는 지지 않으려고 애쓰며 이지훈과 인터넷 방송을 함께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진(강건우)과 이지훈의 술자리에 송승헌이 등장, 의도치 않은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내 상처 다 치료해주나? 그러려면 난 우도희가 필요한데"라는 이지훈의 도발로 날선 신경전이 시작, 이내 승부욕이 불 타 오른 두 사람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술 대결을 펼쳤다. 끝내 이지훈은 송승헌에게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해 서지혜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살벌한 대치가 사각 로맨스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달달한 눈빛이 오가는 송승헌과 서지혜의 사내 비밀 연애 현장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지럽혔다. 그러나 손나은이 인터넷 방송 촬영 중 송승헌과의 추억을 은근하게 털어놓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시작했다. 급기야 "함께 먹고, 사랑하던 사이였습니다"라는 돌발 발언을 투척,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직진 공세를 펼쳤다.  
 
이지훈의 어두운 속내가 조금씩 드러나며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박호산(키에누)과 이지훈의 관계도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지훈이 박호산의 환자였고, 심각한 애정결핍을 갖고 있었다는 것. 이지훈이 서지혜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짐과 동시에, 그에 관한 송승헌의 질문을 박호산이 도망치 듯 회피해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촬영 중 딸기 케익을 먹는 이지훈에게 온 몸을 날리는 서지혜의 모습이 등장, 그녀를 급 당황하게 만든 이지훈의 속내는 무엇인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속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저녁같이 드실래요'는 최고 시청률 5.5% , 수도권 가구 시청률 5.1%(20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0%(20회 기준)를 나타냈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