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폭행한 뒤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쯤 의정부시의 한 공원에서 20대 남성 A씨가 운동하던 60대 여성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느닷없이 때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의 묻지마 폭행으로 B씨는 얼굴에 피가 나는 등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건물에 숨어있다가 경찰이 출동해 수색에 나서자 "내가 그랬다"며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 증상이 있어 일단 병원에 입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