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팬데믹 우려에도 '오른 종목'의 정체

2차 팬데믹 우려에도 '오른 종목'의 정체

사이다경제 2020-07-02 18:00:30 신고


*ETF 알아보기     ETF에 대해 잘 아는 분은 PASS해주세요!
(Excha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 하나의 상품으로 개별 기업(종목)이 아니라
시장지수를 구성하는 여러 기업에 투자한다.

ex) ARIRANG미국S&P500: 
ETF 상품 맨 앞에 있는 이름은 보통
ETF 상품을 운용하는 회사 브랜드.

ARIRANG: 한화자산운용
KODEX: 삼성자산운용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
KBSTAR: KB자산운용
KINDEX: 한국투자신탁운용
KOSEF: 키움투자자산운용
파워: 교보악사자산운용

ARIRANG미국S&P500은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주가 지수인
S&P500 가격을 추종하여
그와 동일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 상품.

S&P500: 미국 신용평가기관
Standard and Poor(S&P)가 만든 주가 지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500개 대형기업이 포함돼있다. 

즉, ARIRANG미국S&P500 상품 1주를 사면
미국 500대 기업에 조금씩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는 것.

ETF는 HTS/MTS 등의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주식과 똑같이 쉽게 거래할 수 있고
하나의 상품에 여러 기업이
조금씩 담겨 있어 리스크도 낮다. 

*ETF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참조-버핏에게 투자 조언을 구하면 꼭 추천한다는 '인덱스 펀드'란?)
(참조-워런 버핏의 23억 원짜리 내기, 그 결과는?)
(참조-코스피200, S&P500...이게 다 무엇일까? 국가별 시장대표지수)
(참조-ETF 실제 투자 활용 방법!)



2차전지, 
ETF로 투자한다면?

최근 꾸준히 강세를 보인 기업 중
LG화학 삼성SDI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LG화학은 이번 주 10.8% 상승했으며
삼성SDI는 1.4% 올랐습니다. 
(2020년 6월 15~19일 기준)

이번 주 2차 팬데믹 유행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과입니다. 



두 기업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즉, 2차전지를 만드는 기업들의
투자 아이디어는 크게 2가지입니다. 

*2차전지 
: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 (건전지)가 아닌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로 
전기차 등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참조-전기차에도 건전지가 필요할까?)

바로 
① 연비 규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② 점유율 확대입니다. 

미국, 중국, 유럽
3대 자동차 시장 국가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주요 메이커들은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 비중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각국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추이 ⓒKAMA, ICCT)



LG화학 VS 삼성SDI

그러나 2차전지 메이커별로
생산하는 배터리 유형
납품하는 고객사가 각각 다릅니다. 


① 유형

LG화학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
파우치형에 주력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각형(Prismatic)
원통형(Cylindrical) 중심으로
안정성이 높은 각형 배터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② 고객사

고객사도 차이가 납니다.
LG화학은 도요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차 생산업체
배터리를 납품하는 반면,

삼성SDI BMW를 중심으로
폭스바겐 그룹, 볼보 등에 납품을 합니다. 

따라서 특정 기업에만 투자한다면
향후 기술 트렌드의 변화 및
특정 완성차 브랜드의 판매 성과에 따라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하는 
안전한 방법

그렇다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ETF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2차전지 ETF는 대표적으로
[TIGER 2차전지 테마]
[KODEX 2차전지 산업]이 있습니다. 

먼저 TIGER 2차전지테마는
WISE 2차전지 테마 지수를 따라
주가가 움직이도록 만든 ETF입니다. 

이때 WISE 2차전지 테마지수는
지수 산출 기관인
와이즈엔프엔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참조-'지수'가 도대체 뭘까?)

증권사 리포트에서 선별한
주요 상위 키워드에서
'2차전지'가 포함되는 종목을 추린 후,

사업보고서에 기반한
매출 구성을 참조하여 최종적으로
지수에 포함될 종목을 구성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편 [KODEX 2차전지산업]
FnGuide 2차전지산업 지수와 똑같이
가격이 움직이는 ETF입니다. 

지수 산출 기관인
FnGuide에서 만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위의 2가지 전기차 ETF 중에서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KODEX)



TIGER → 중소형주 
KODEX → 대형주

먼저 TIGER 2차전지 테마 ETF
종목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SK가 12.4%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LG화학(10.6%)포스코케미칼(10.5%)
삼성SDI(10.2%), SK이노베이션(9.1%) 입니다.

국내 배터리3사가
대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8.4%),
일진머티리얼즈(7.9%) 등도
거의 비슷한 비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KODEX 2차전지 산업 ETF입니다.

LG화학이 21.1%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15.5%, 삼성SDI 14.5%,
POSCO 14.3%입니다. 

나머지 중소형주로는
에코프로가 10.1%, 
포스코케미칼 8.4%, 
일진머티리얼즈 3.6%입니다. 

확실히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 비중이 낮습니다. 



두 ETF의 종목 구성을
크게 대형주와 중소형주로 살펴보면, 

TIGER 2차전지 테마
대형주 비중은 42.4%이며,
(SK,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합산)

KODEX 2차전지 산업
대형주 비중은 65.6%입니다.

반대로 중소형주의 비중은
TIGER 2차전지테마가 57.5%,
KODEX 2차전지 산업은 34.4%입니다. 

정리하면
TIGER 2차전지 테마는 중소형주,
KODEX 2차전지 산업은 대형주 위주로
ETF가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향에 따라 고르는 
TIGER와 KODEX

이는 두 ETF의
가격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두 ETF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중소형주 비중이 큰
TIGER 2차전지 테마가,

떨어질 땐 더 많이 떨어지고
오를 땐 더 많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형주 비중이 높은
KODEX 2차전지산업은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죠. 

(ⓒ네이버금융)



정리하면
두 ETF의 종목 구성은 비슷합니다.

다만,
대형주 중심이냐 중소형주 중심이냐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중소형주 중심의 변동성이 큰
ETF를 선호한다면
TIGER 2차전지 테마를,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선호한다면
KODEX 2차전지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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