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용기’로 걸어가는 지금의 내가 멋지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안타까운 사례를 내세워 이 시대 여성들에게 과감하게 내지른다. 혼자 아프지 말고, 혼자 울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게 자신과 가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었지만,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실상을 말하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모색하며 자신의 삶의 모양을 만들어 가야 한다.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오롯이 결정한 인생을 더디고 느리더라도 단단하게 걸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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