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유명 야구인의 아들이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마추어 야구계에서 우승 제조기로 이름을 떨친 감독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올초까지 야구공 공급사업에 투자하라며 B씨 가족 3명에게 약 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몇년 전 숨진 자신의 아버지 사진을 보여주며 B씨 가족에게 접근,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겅찰은 해당 사건의 추가 피해자나 가담한 공범이 없는 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