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진화가 했다는 정액검사, WHO 정상기준은?

진태현, 진화가 했다는 정액검사, WHO 정상기준은?

시선뉴스 2020-07-07 05:00:04 신고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연 부부,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등이 정액검사에서 정자 수가 평균 이상으로 나와 화제가 되었다. 정액검사는 무엇일까?

정액검사는 수술적인 방법 혹은 자위행위를 통해 얻어진 정액으로 정액의 양과 정자의 수, 농도, 운동성 및 정상 형태의 정자의 비율 등을 진단하는 검사법을 말한다. 정액검사를 통해서는 희소정자증 및 무정자증 등 정자 수의 이상, 기형정자증 및 정액 내 염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액검사는 보통 남성 불임 원인에 대한 일차적인 검사로서 진행한다. 검사법이 간편하기 때문에 난임으로 생각될 경우 원인불명의 임신을 진단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로 꼽힌다. 최근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성의 정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액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방송에도 비춰지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정액검사 방법은 보통 [3-4일간 금욕 → 수음(자위행위)을 통한 사정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 정자 채취 → 온열기(36-37°C)에 올려놓고 약 30분간 액화 → 검사 진행]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액검사의 결과는 보통 정액의 총 부피, 정자의 농도, 운동성이 있는 정자의 비율 및 정상 형태의 정자의 비율로 평가된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정한 정상 정액 검사의 소견은 총 사정액 1.5 ml 이상, 정자수 15백만/ml 이상, 정자의 운동성 40% 이상, 엄격한 기준에 의한 정상 정자의 형태 4% 이상 등이다.
 
만약 정액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1주일 이후 재검사를 진행한다. 재검사에서 또 이상이 발견되면 비뇨기과적 검사 후 치료 및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체외수정 등)등을 진행한다.
 
정확한 정액검사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 및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먼저 충분한 검체의 양을 확보하기 위해 3-4일간 금욕해야한다. 또한 같은 검사를 며칠 내 재시행해도 재현성이 떨어지고, 검사 기관 및 검사자마다 결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상 확인을 위해서는 반복 검사가 필요하다. 정액검사에 대한 오해도 있다. 일반적으로 정액검사는 정기적인 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필요시에 시행하면 된다. 그리고 정액 검사 후 특별한 불편함이나 부작용은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한 2세의 출산을 위한 준비과정인 ‘정액검사’. 부끄럽고 은밀하게 여기기보다 소중한 임신을 위한 위대한 준비과정이라 이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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