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차례 공연 모두가 서로 다른 즉흥 무용극…‘자파리’ 연습현장 후끈

다섯차례 공연 모두가 서로 다른 즉흥 무용극…‘자파리’ 연습현장 후끈

아이뉴스24 2020-07-07 08:29:04 신고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시놉시스가 없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없다. 매회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성의 매력을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 다섯 차례 공연 모두가 서로 다른 즉흥 무용극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정형화된 춤을 출 것이란 기대는 아예 하지 말아야한다. 정해진 것은 오직 무용가뿐이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장난 같지만 장난 아닌 피지컬 모노드라마 ‘자파리’가 공연을 열흘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월 15일(수)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둔 컨템포러리S ‘자파리’의 연습 현장을 6일 공개했다. ‘자파리’는 제주도 방언으로 ‘장난’이라는 뜻이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피지컬 모노드라마 ‘자파리’가 오는 7월 15일(수)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피지컬 모노드라마 ‘자파리’가 오는 7월 15일(수)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자파리’는 최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선보이는 모노드라마다. 지난해 모든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2019 컨템포러리S ‘김주원의 탱고발레’에 이어 2020 컨템포러리S 공연으로 기획했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피지컬 모노드라마 ‘자파리’가 오는 7월 15일(수)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자파리’는 최근 공연계에서 재치 넘치는 연출력과 대중성으로 호평 받고 있는 민준호가 연출을 맡는다. 민준호 연출은 “무언가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을 보통 춤이라 하는데, ‘자파리’는 익히 알고 있는 정형화된 춤으로 보이려고 하지 않는 공연이다”라며 “춤 자체, 움직임 자체에 언어가 있다고 믿고, 서사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을 장난 같은 즉흥적인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겠다. 예술가 김설진의 기질을 최대한 살려 놀고 싶은 무대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피지컬 모노드라마 ‘자파리’가 오는 7월 15일(수) 세종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연습 현장은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장난’을 몸으로 연기하는 김설진의 움직임은 위트와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기대감을 한층 더했다. 김설진은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신선한 음악과 심플하고 강렬한 무대 구성도 화제다. 무대디자이너 남경식과 조명디자이너 공연화, 음악감독 정종임이 참여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전통음악과 현대적인 선율의 조화를 이끌어냈던 정종임 음악감독은 “이 작품만이 가진 표현을 더해주기 위해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며 공연의 생동감을 더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파리’는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4만~6만원이다.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할 수 있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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