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청바지서 '니켈' 6.2배 초과 검출

아동용 청바지서 '니켈' 6.2배 초과 검출

베이비뉴스 2020-07-07 13:17:34 신고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아동용 청바지 1개 제품을 포함한 4개 청바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베이비뉴스 아동용 청바지 1개 제품을 포함한 4개 청바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베이비뉴스

아동용 청바지 1개 제품을 포함한 4개 청바지 제품에서 인체발암물질인 아릴아민(벤지딘) 또는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생후 3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입는 청바지 및 14세 이상이 입는 청바지(이하 성인용)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개(13.3%) 제품에서 이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성인용 1개 제품의 옷감 및 주머니감에서 안전기준(30mg/kg)을 최대 2.7배 (각각 39.8mg/kg, 80.4mg/kg) 초과하는 아릴아민(벤지딘)이 검출됐다.

3개 제품(성인용 2개, 아동용 1개)은 피부에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부위인 스냅 뒷단추에서 안전기준(0.5㎍/㎠/week)을 최대 6.2배(0.92 ~ 3.10㎍/㎠/week)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됐다.

아동용 청바지 1개 제품을 포함한 4개 청바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 아동용 청바지 1개 제품을 포함한 4개 청바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

니켈이 초과검출된 아동용 청바지는 Wittyboy의 wittyboy, 모두 청스키니(진청) 제품으로 스냅 뒷단추에서 검출됐다. 

아릴아민이 초과 검출된 성인용 청바지는 위드진의 위드진 W113이며 니켈이 초과 검출된 성인용 청바지는 ▲(주)에이스튜디오 ESN, PT0068, ▲(주)팰러스 MODIFIED, M0447이다. 

아릴아민(벤지딘)은 피부에 장기간 접촉할 경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니켈은 피부와 접촉할 경우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표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하고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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