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타임>은 국내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생 영화'로 꼽힐 정도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시간 여행자라는 콘셉트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이 영화가 주는 '행복의 의미'를 찾으면 더 이상 설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 속에서 주인공과 아버지는 과거로 돌아가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여행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수만 가지의 삶을 살아온 아버지는 주인공에게 유언을 남기죠. "하루를 두 번 살아라. 처음엔 긴장과 걱정 때문에 보이지 않던 삶의 행복이 두 번째 날에는 보일 것이다." 주인공은 짜증 나고 지친 하루를 보낸 뒤 그 하루를 다시 보낼 때, 아버지가 말한 그 행복을 마주하게 됩니다. 동료를 위로할 줄 알고, 기쁨을 나눌 줄 알며, 즐거운 하루를 느낄 수 있게 되죠.
그렇게 이 영화가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나도 하루를 두 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연수 소설가는 '일기 쓰기는 인생을 두 번 사는 방법이다.'라고 말합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 자신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그때는 절실하다고 느꼈던 것도 다시 보면 아닐 때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록 시간을 돌릴 수는 없더라도, 똑같은 상황을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 수 있으니까 일기를 쓴다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산다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죠.
일기 쓰기는 그 빈도수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주고 있는 숙제 중 하나입니다. 최근 아이들의 문해력과 관련하여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는 일기 쓰기는 문해력에서도 그리고, 인생에서도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한 셈이죠. 그리고 '일기 쓰기 방법'은 부모님이 꼭 자녀에게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중물 역할만 해야 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처음부터 완벽한 일기 쓰기 방법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는 있겠지만, 글쓰기에 있어서 부모님이 해줘야 할 제일 중요한 역할은 아이가 글쓰기에 '부담을 갖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지우개를 들고 옆에서 대기한다거나, 미처 글을 다 쓰기도 전에 맞춤법 수정을 하는 행동은 아이에게 부담감과 불안감을 심어주게 되죠. 그 결과 아이들을 글쓰기 자체를 무서워하게 됩니다. 일기 쓰기를 시작한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부모를 위한 3가지 방법
1. 국어력을 잡아주는 일기 쓰기
-나만의 창의적 표현을 담은 일기
일기 쓰기의 기본, 국어력을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창의적 표현을 최대한 유도하고, 독후감으로 일기 쓰는 방법, 그리고 동시를 활용한 일기가 있는데요. 역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최대한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마중물' 역할을 적절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2. 학습력을 높여주는 학습 일기
-배운 것을 정리하는 일기 쓰기
가장 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자녀의 공부죠. 그래서 학습 일기를 쓰도록 유도하면 복습도 하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과학, 생각, 추론, 환경, 칭찬 등 다양한 학습 일기를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
3. 사고력을 다져주는 주제 일기
-아이의 판단력을 키워주는 영화 일기 쓰기
많은 아이들이 휴일에 쉬다 보면, "엄마 나 일기에 쓸 게 없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만 있어도 일기에 쓸 수 있는 것은 넘쳐나죠. 요리, 만화, 효도, 영화, 신문, 관찰 일기까지. 아이의 사고력을 다져주는 일기 쓰기를 도와준다면, 아이도 저절로 흥미가 생기겠죠?
사실 삶의 행복을 위한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중학교 논서술 평가가 확대 됨에 따라서
초등학생들이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더라도,
글쓰기 연습은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일기 쓰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죠.
일기 쓰기를 도와달라는
우리 아이를 위한 A to Z! 지금 만나보세요.
- 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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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점희
출판 애플북스
발매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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