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본사 Jiang Shengchang 대표 7일 추락사

MSI 본사 Jiang Shengchang 대표 7일 추락사

위클리 포스트 2020-07-07 18:30:00 신고


[2020년 07월 07일] - 대만에 본사를 둔 노트북&메인보드 제조 브랜드 MSI(Micro-Star International) CEO Jiang Shengchang가 7일 사망했다. 빌딩 경비원이 건물 바닥에 피를 흘리며 엎드려 있던 대표를 발견했을 당시 숨이 멈춘 상태였다는 것. 사인은 추락사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86년 설립된 MSI는 올 인원 PC, 서버, 워크스테이션, 산업용 PC 등 컴퓨팅 분야로 사세를 키우며 한국에도 진출해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을 비롯해 인텔과 AMD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분야에서 매년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MSI의 한국 사무소인 MSI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대표가 사망한 것은 맞지만,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라고 설명했다.

Jiang Shengchang 대표(56세)는 작년 1월 CEO로 취임 후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 CEO 취임 전까지 MSI 데스크톱 플랫폼 사업 총괄 책임으로 재직했으며, 실적을 인정받아 대표로 선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PC 수요 증가에 따라 MSI도 반사이익을 누리며 하반기 실적은 최대 호조를 달성할 전망이다. 실적이나 경영 문제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라는 것.

관련 업계 관계자는 “Jiang Shengchang 대표가 스트레스성 우울증으로 오랫동안 시달린 것 같다. 실적이 호조였음에도 컴퓨텍스 행사를 취소할 정도로 2020년 시장 상황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작년 부임 이후 불과 1년에 불과한 시장 변화가 심적으로 부담되었을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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