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상서 치료를 받고 있는 3세 여아와 동반 입원해 간호하던 30대 엄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흥시 목감동 거주 A씨(성남179번)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6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된 3세 여아 B양(시흥27번)을 돌보기 위해 함께 입원했다.
B양의 아버지 C씨(30대)는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직원으로 B양과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현대카드 사옥 5층 근무자로 지난달 26일 노원구47번 환자와 접촉했다.
현대카드 사옥에서 첫 번째 확진환자(관악구102번)가 발생한 26일 직접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다음날인 27일 증상이 발현됐고, 28일 시흥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차 검사를 한 결과 29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