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20안타 폭발' 삼성, 키움 꺾고 4위 점프

'선발 전원 20안타 폭발' 삼성, 키움 꺾고 4위 점프

연합뉴스 2020-07-07 21:54:02 신고

승리 환호하는 삼성 승리 환호하는 삼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무섭게 치고 올라온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성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13-2 대승을 거뒀다.

삼성이 승리하고 반 경기 차 이내의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가 나란히 패하면서 삼성은 6위에서 4위로 점프했다.

삼성은 장단 20안타를 터트리는 등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로 키움 마운드를 폭격하고 완승을 챙겼다.

키움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한현희의 대체 선발로 김재웅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으나 삼성의 방망이를 견뎌내지 못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키움 김재웅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2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1회 말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정후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 초 빅이닝에 성공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학주의 중월 2루타가 신호탄이었다.

1사 후 박해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가볍게 1-1 균형을 맞춘 삼성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투수 폭투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최영진의 타구는 유격수 김하성 앞으로 향했다.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김하성의 송구 실책으로 삼성은 1점을 더하고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구자욱, 이원석의 연속 적시타가 나와 스코어는 단숨에 5-1로 벌어졌다.

삼성은 4회 초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7회 초에는 이원석, 이학주, 김동엽, 박해민의 4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 말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삼성은 8회 초 3점, 9회 초 1점을 더하고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다.

changy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