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2011년 Dok2와 The Quiett이 설립한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레이블인 일리네어레코즈가 어제인 2020년 7월 6일 일자를 마지막으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젊은 힙합,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큰 부를 타이틀로 내세워 수 많은 래퍼들로 하여금 본보기가 되었다.
또한 힙합이 한국에 뿌리내릴 수 있게 큰 역할을 한 힙합 레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리네어의 주된 심볼인 손가락 검지와 중지 그리고 엄지를 편 상태의 제스처는 힙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익히 들어 잘 알려져 있었으며 이후 다른 종류의 다양한 심볼이 만들어져 쓰일 때에도 일리네어 만의 독특하고 트렌디한 지향점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퇴색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 일리네어 레코즈가 해체되었으며 소속된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져 왔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2011년을 시작으로 10년차에 접어들었다. 얼마전까지 도끼가 탈퇴선언을 하였으며 이어 최근 빈지노 또한 탈퇴에 관해 언급한 바 있었다.
그렇게 잠시 시끌시끌하던 일리네어 레코즈는 어제 이후 결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며 각자도생을 알렸다.
팬들은 이에 아직 믿어지지는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다 수의 팬들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응원에 메세지를 남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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