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맞수' 김가영-차유람, 사상 첫 스리쿠션 일대일 진검승부

'포켓볼 맞수' 김가영-차유람, 사상 첫 스리쿠션 일대일 진검승부

이데일리 2020-07-08 00:37:35 신고

포켓볼 선수 시절부터 라이벌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김가영(오른쪽)과 차유람이 스리쿠션으로 처음 일대일 진검승부를 벌인다.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켓볼 당구에서 라이벌 관계로 주목받았던 김가영(37)과 차유람(33)이 프로당구 무대에서 스리쿠션으로 제대로 진검승부를 펼친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둘째날 여성부 LPBA 32강 서바이벌 경기에서 나란히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16강 대진 배정 결과 일대일 매치를 펼치게 됐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4명이 경쟁하는 서바이벌 경기인 92강과 32강에서 이미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 일대일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16강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번 대회 총 3번째 승부를 갖게 됐다.

특히 이번 16강 경기는 두 선수가 펼치는 사상 첫 3쿠션 일대일 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가영은 “차유람 선수는 포켓볼을 칠 때도 집중력이 정말 좋은 선수였다”며 “멘탈도 좋은 선수라 3쿠션을 칠 때도 그런 장점들이 드러나며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정말 조심해야하는 선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아울러 “차유람과 조금 더 늦게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생각보다 일찍 또 만나게 됐다”며 “우선 스스로에게 집중해서 경기를 할 것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유람은 “김가영 선수는 감각적이고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선수”며 “특히 오늘 경기를 치루면서 역시 정말 잘 친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김가영 선수보다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포켓볼을 함께 할 때도 라이벌이라고 이슈가 돼 사실 부담스러웠다”며 “그래도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의 경기는 8일 오전 11시 그랜드 워커힐 서울 워커홀에서 세트제(3전 2선승제, 11점-11점-마지막 세트 9점)로 진행될 예정이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에서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유튜브, 네이버스포츠, PBA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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