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넥쏘, 한마디로 매우 뛰어난 차"

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넥쏘, 한마디로 매우 뛰어난 차"

더팩트 2020-07-10 10:29:00 신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로부터 "매우 우수한 차"라는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성락 기자

현대차 넥쏘, 독일서 호평 "연비주행 시 750km 이상 가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매우 뛰어난 차'로 호평받으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호에 실린 기사에서 넥쏘에 관해 "한마디로 정의하면 (넥쏘는)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 차인데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와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에서 가족용 차로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해당 기사는 평가자가 넥쏘를 직접 주행하고, 일상생활 및 장거리 용도 차량으로서 얼마나 적합한지를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행평가는 수소차 운행이 처음인 전문지 소속 직원이 일주일 동안 넥쏘를 타고,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등 총 1500km를 주행, 차량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넥쏘의 특장점으로 '실용적인 항속거리'를 꼽았다. 이 잡지는 "주행 평가를 하는 동안 평가를 위해 고속, 급가속, 급제동 등 차량을 거칠게 다루었음에도 한 번 충전에 6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며 "만약 연비 주행을 한다면 유럽 NEDC에서 인증한 750km 이상의 항속거리도 거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넥쏘는 장거리 주행에 완벽한 차였으며 주행성능에서도 안전하고 신뢰감이 느껴졌다"며 "수소차 안전에 대한 오해, 아직은 비싼 수소 생산 가격 등으로 수소차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편이지만 수소차 인프라와 관련 기술이 개선된다면 넥쏘의 경우 그 우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토 빌트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더불어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힌다. 해당 잡지는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수소전기차 'GLC F셀'과 넥쏘를 비교한 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수소차 경쟁력이 독일의 경쟁력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 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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