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바롯데 제이 잭슨,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퇴출 수순

日 지바롯데 제이 잭슨,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퇴출 수순

일간스포츠 2020-07-10 17:11:27 신고

밀워키 시절의 제이 잭슨

밀워키 시절의 제이 잭슨

 
지바롯데에서 뛰던 오른손 투수 제이 잭슨(33)이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교도통신을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은 10일 잭슨의 체포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잭슨은 7일 열린 세이부전에 등판한 뒤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액상 대마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돼 체포됐다. 이어 8일 잭슨은 지바롯데 구단에 퇴출을 요청했고 9일 구단이 계약해지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모토 나오키 구단 본부장은 10일 홈구장인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팬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을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잭슨은 2015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6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히로시마 소속으로 3년을 뛰었다. 이 기간 3년 연속 25홀드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센트럴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다.  
 
2019년 미국으로 돌아가 밀워키 소속으로 뛰었지만 이번 겨울 지바롯데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복귀했다. 시즌 성적은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이다. 시속 155㎞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불펜 자원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불명예스럽게 일본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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