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3년 만에 하차…딸 수빈과 한집살이 소원 이뤘다 [종합]

'살림남2' 김승현, 3년 만에 하차…딸 수빈과 한집살이 소원 이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0-07-11 22:29:28 신고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승현이 하차 소식을 밝혔다.

11이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하차 소식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과 김승현 아버지는 '아침마당'을 통해 '개코같은 남자'로 금수광산의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김승현 어머니는 무대를 지켜보다 눈물 흘렸고, 김승현 아버지는 "항상 고마운 건 알지만 말로 표현을 못 했다. 고맙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라며 고백했다.



또 김승현은 "김승현네 가족이 여러분들과 잠시 이별을 고해야 한다. 저도 너무 아쉽고 순간순간을 다시 기억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3년 만에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에 MC 팽현숙은 아쉬운 마음에 눈물 흘렸고, 김승현 가족은 산에 오르며 3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김승현 딸은 '광산 패밀리'라고 적힌 단체 티셔츠를 준비했고, 가족들은 다 함께 티셔츠를 갈아입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김승현 가족은 추억이 담긴 사진첩을 보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그 가운데 김승현은 "(딸) 수빈이랑 아빠로서 어색한 사이였다. 엄마의 빈자리도 컸었다. 다정다감하게 표현도 못하고"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승현 아버지 역시 "우리 인생에 다시없는 좋은 경험을 했다"라며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 딸의 독립 선언에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김승현 딸 역시 김승현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지금 당장 한다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위로했다.

김승현은 "장 작가한테 이야기했다. 수빈이 방도 예쁘게 꾸며주자. 혼자 독립해서 나가기 전까지 같이 지내보는 것도 아빠가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김수빈은 김승현의 집으로 이사했다. 김승현 아내는 김승현 딸과 통화했고, "일 때문에 나와 있다. (아빠가) 잔소리가 좀 많다. 이따 장 봐서 맛있는 거 해주겠다"라며 살뜰하게 챙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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