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날] 손흥민, 1골-1도움… 첫 10-10 클럽 가입

[토트넘 아스날] 손흥민, 1골-1도움… 첫 10-10 클럽 가입

스포츠동아 2020-07-13 02:27:00 신고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자신의 첫 10-10 클럽에 가입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4승 10무 11패 승점 52점으로 아스날과 번리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유로파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또 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첫 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개인 통산 첫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본머스전과 달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20초 만에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스날의 라카제트가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19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10호 골로 10-10 클럽에 도움 1개만을 남기는 골.

손흥민은 아스날의 패스를 차단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3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아스날에 주도권을 뺏겼다. 아스날은 공격을, 토트넘은 수비를 하는 양상이 후반 내내 계속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이로써 10호 도움을 기록해 10-10 클럽에 가입했다.

또 손흥민은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후반 추가시간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고, 토트넘은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이 이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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