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故구하라 지인 "친모, 가까이 살고 있었지만 안 찾아"

'스포트라이트' 故구하라 지인 "친모, 가까이 살고 있었지만 안 찾아"

엑스포츠뉴스 2020-07-23 23:30:29 신고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구하라 지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故 구하라의 죽음으로 드러난 법의 사각지대와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쫓았다.

이날 구하라 생모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된 가운데 생모는 3년 전 구하라가 자신을 찾아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구하라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는 "엄마랑 같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 시간 많이 갖자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는 "동생이 2017년도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도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원인인 근본지인 생모를 찾아보라는 권유로 동생이 먼저 찾았다"며 "병원 의료진이 동생한테 권유를 했다. 몸이 좋아지지 않으니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구하라와 동행했던 지인은 "'내가 하라 엄마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친구분도 있었던 것 같다. 엄마를 보고, 엄마가 날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고, 따뜻한 이야기하고, 이걸 원했던 것 같은데 친척들, 친척 애들까지 부를 수 있는 가족들은 다 왔다고 보면 된다. 잔칫날 같았다"고 밝혔다.

구하라와 오랜 시간 함께 살았던 또다른 지인은 "(친모가) 너무 가까이에 있었다. 문만 열면 나가서 아이들을 찾을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근데 나를 안 찾았어, 이모' 이러더라. 하라 소식을 다 알고 있고, 자신이 하라 엄마라고 그러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애(구하라)가 거기서 너무 어이없어 했다"고 털어놓았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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