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앙 2골' 아스널, 첼시 꺾고 FA컵 우승

'오바메앙 2골' 아스널, 첼시 꺾고 FA컵 우승

조이뉴스24 2020-08-02 10:34:57 신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웃었다. 아스널은 첼시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었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FA컵 정상에 복귀하며 올 시즌 EPL에서 거둔 아쉬운 성적(8위)을 만회했다.

아스널을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은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이다. 오바메앙은 첼시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FA컵 우승으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오바메앙이 2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 FA컵 결승에서 두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오바메앙의 활약 속에 첼시에 2-1로 역전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첼시는 아스널을 상대로 기선제압했다. 전반 5분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살짝 내준 패스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스널도 반격했다. 전반 25분 니콜라 페페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첼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1분 뒤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카로 나선 오바메앙은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아스널은 첼시와 1-1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22분 역전 골을 넣었다. 오바메앙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후반 22분 페페가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첼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 주인공이 됐다.

오바메앙은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준결승전에서도 2골을 넣어 소속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는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에 성공한 아스널 선수들이 첼시와 결승전이 끝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첼시는 설상가상 수적으로도 아스널에 밀렸다.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사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스널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EPL팀들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배분도 확정됐다. EPL 5위를 차지한 레스터 시티가 유로파리그 본선에 직행했다.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전부터 치르게됐다.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은 오는 9월 18일 단판 승부로 열린다. 2차 예선 대진 추첨은 31일 예정됐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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