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 계속되는 코로나19와 빅리그의 전쟁, 김광현도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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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코로나19와 빅리그의 전쟁, 김광현도 개점휴업

일간스포츠 2020.08.02 14:10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홈 개막전에서 빅리그 첫 세이브를 따낸 뒤 개점휴업 상태다. 1일과 2일에는 팀 동료 셋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마저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홈 개막전에서 빅리그 첫 세이브를 따낸 뒤 개점휴업 상태다. 1일과 2일에는 팀 동료 셋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마저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선수 한 명과 복수의 관계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밀워키 브루어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하루 전인 1일에도 세인트루이스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일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틀간 선수 세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두 경기가 연거푸 무산된 것이다. 3일 '7이닝 더블헤더'를 치를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이 두 경기도 열리지 못할 수 있다.  
 
선수들도 동요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와 맞붙을 예정이던 밀워키 소속 선수 로렌조 케인은 "가족과 대화 끝에 2020시즌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 내 주변의 위험 때문에 가족까지 불안하게 할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불안에 떨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밀워키전에 앞서 2일로 예정됐던 필라델피아 필리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더블헤더, 워싱턴 내셔널스-마이애미 말린스전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특히 마이애미는 선수 21명이 대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지난달 28일부터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마이애미와 개막 시리즈를 펼쳐 밀접 접촉자가 많았던 필라델피아 역시 4일에야 정규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어렵게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시작했던 세인트루이스 소방수 김광현에게도 청천벽력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맡은 마무리 투수 보직이 아직 익숙하지도 않은데, 마운드에 오를 기회조차 쉽게 잡지 못한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홈 개막전에서 빅리그 1호 세이브를 따낸 뒤 더는 등판하지 못하고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후 4경기에선 세이브 상황이 돌아오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밀워키전엔 팀 승패와 관계없이 등판할 것으로 보였지만, 코로나19 후폭풍에 휘말렸다. 경기 취소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밀워키 원정 숙소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격리돼 있다.  
 
심지어 이런 유동적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ESPN과 인터뷰에서 "한창 시즌 중이니, 선수들이 방역에 더 주의를 기울였으면 좋겠다"면서도 "나는 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직은 시즌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 충분히 관리할 만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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