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는 5일까지 ‘폭우’…정체전선에 태풍 ‘하구핏’까지 영향

중부지방 오는 5일까지 ‘폭우’…정체전선에 태풍 ‘하구핏’까지 영향

뉴스웨이 2020-08-02 16:51:00 신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부지방은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수증기를 한반도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현재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남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고 북서쪽에서 들어오는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5일까지 중부지방과 북한지역을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여기에 중국 남동해안을 향해 이동 중인 태풍 하구핏이 동반한 매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추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내리는 비의 강도는 더욱 세질 전망이다.

우선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100∼200mm,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최대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릴 전망이다.

이후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며 2∼5일 총 누적강수량은 100∼300mm, 최대 500mm가 넘는 지역도 있을 수 있다.

4호 태풍 하구핏은 1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이란 뜻이다.

이 태풍은 2일 오후 3시 현재 최대풍속 초속 19m, 중심기압 998hPa, 강풍반경 240km의 세력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380km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더욱더 높아 매우 후텁지근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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