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53점’ 불붙은 TJ 워렌, 인디애나에 승리 안겨

‘커리어하이53점’ 불붙은 TJ 워렌, 인디애나에 승리 안겨

스포츠동아 2020-08-02 17:12:00 신고

TJ 워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포워드 TJ 워렌(26·203㎝)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전 세계 농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인디애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에 위치한 VISA애슬레틱센터에서 열린 NBA 2019~2020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7-121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워렌이었다. 그는 9개의 3점슛을 포함해 53점·4리바운드·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누구도 워렌을 막을 수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워렌을 막기 위해 팀 내 최고 수비력을 가진 벤 시몬스, 마티스 타이불을 수비로 붙였지만 헛수고였다. 특히 경기 종료 1분4초 전, 9.6초전 잇따라 3점포를 림에 꽂는 장면은 백미였다. 53점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필라델피아는 센터 조엘 엠비드가 41점·2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워렌의 득점이 불붙은 인디애나를 꺾을 수는 없었다. 전날까지 나란히 38승26패를 기록했던 두 팀은 운명이 엇갈렸다. 인디애나는 40승26패로 동부콘퍼런스5위, 필라델피아(39승27패)는 6위가 됐다.

토론토 랩터스는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LA레이커스를 107-92로 꺾었다. 토론토는 가드 카일 라우리가 33점·14리바운드·6어시스트, 프레드 밴 블릿이 13점·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LA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0점·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주득점원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14점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월31일 재개된 NBA는 이달 15일까지 정규리그 일정(팀당 8경기)을 소화한 뒤 동·서부 콘퍼런스 각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7차전까지 치러질 경우, 10월14일에 종료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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