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타자 팔카, 드디어 입국..."늘 기다리던 기회"

삼성 새 외국인타자 팔카, 드디어 입국..."늘 기다리던 기회"

이데일리 2020-08-05 19:22:44 신고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타자 대니얼 팔카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타자 대니얼 팔카(29)가 한국 땅을 밟았다.

팔카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에 앞서 팔카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면서 자신의 SNS에 “인천으로 간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입국한 팔카는 삼성 구단이 대구 인근에 마련한 ‘마당 있는 펜션’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한 뒤 선수단에 합류한다.

삼성은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던 타일러 살라디노를 대신해 팔카와 계약을 맺었따. 연봉 10만달러, 계약금 2만달러, 인센티브 5만달러 등 총 17만달러 조건이다. 이적료 10만달러도 추가로 부담했다.

팔카는 구단을 통한 입국 인터뷰에서 “기대가 많이 되고 기다리고 있었던 기회다”며 “드디어 올 수 있게 돼 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최근까지 미국 프로야구가 멈춘 상황이라 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팔카는 “오프시즌 때 하던 루틴대로 진행을 했고 주변 학교 시설들도 이용했다”며 “친한 친구에게 필요한 시설들이 다 있었기 때문에 히팅부터 기존 훈련들을 친구와 함께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과거 삼성에서 뛰었던)맥과이어 선수와 친분이 있었고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와도 연락을 했다”며 “많은 것을 듣고, 알고 있던 리그와 팀이다”고 밝혔다.

한국에 오자마자 2주 간 자가격리에 돌입하는 팔카는 “2주 동안 격리되는 것도 처음이고 개인적으로 준비한 스케줄이 없어 두렵기도 하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팀에서 다양한 스케줄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거기에 맞춰서 성실히 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팔카는 “관중이 10%밖에 들어오지 못해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연락을 주신 팬들도 많이 있었고 그분들에게도 항상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환영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빨리 좋은 플레이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라운드에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팔카는 2018년 4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 동안 빅리그에서 154경기 타율 .218(501타수 109안타), 29홈런,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71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통산 261경기에 나와 타율 .262, 54홈런, 146타점, OPS .827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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