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기선제압했다. 대포 한 방으로 리드를 먼저 잡았다.
키움은 5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렀다. 키움은 0의 균형을 먼저 깨뜨렸다.
3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김하성이 KT 선방투수 김민수가 던진 3구째 직구(137㎞)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18호)가 됐다. 키움은 이 한 방으로 3-0으로 앞섰다.
김하성은 또한 자신이 올 시즌 목표로 삼은 20홈런 고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갔다. 앞으로 두 개만 더하면 20홈런을 달성한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7홈런을 쳤다. 지난 2014년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17년 기록한 23개다.
그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그가 올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으면 2018년(20홈런)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20홈런을 달성하는 셈이다.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