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넥슨의 고공행진…던파·서든어택 업고 2분기 ‘초대박’

계속되는 넥슨의 고공행진…던파·서든어택 업고 2분기 ‘초대박’

이뉴스투데이 2020-08-07 16:00:00 신고

넥슨이 최근 올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넥슨]
넥슨이 최근 올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 가운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넥슨]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넥슨이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앞세워 초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기존 PC게임 흥행작의 부흥을 기반으로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까지 확대하고 있다.

7일 넥슨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률이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6% 오르는 등 역대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총 매출은 1472억엔(한화 약 1조6674억원)으로 집계, 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넥슨은 이 같은 초고속 성장세의 주요 배경으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기존 PC게임 흥행작들의 인기 지속과 신작 모바일 게임들의 흥행돌풍을 꼽았다.

특히 메이플스토리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세를 달성했으며, 여기에 북미·유럽,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역시 각각 173%, 217%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해 파란을 일으켰다.

넥슨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인기 IP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03%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2분기 실적표. [사진=넥슨]
2분기 실적표. [사진=넥슨]

해당 게임들이 모두 장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레벨 확장, 시즌제 도입 등을 통해 기존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꾸준한 신규 유저 유입을 독려하면서 달성한 성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의 비약적인 성장세도 주효했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 론칭한 ‘V4’의 장기 흥행 체제 구축 성공을 기반으로 후속작 흥행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 5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경우 기존 자사 PC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높은 접근성과 확고한 캐주얼 레이싱 장르 구축을 통해 흥행에 성공, 현재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달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모바일 MMORPG 신작 ‘바람의 나라: 연’은 출시 직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하반기 중국을 대상으로 출시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역시 현지 사전 등록자 수 약 60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넥슨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주요한 IP들에 적극적인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록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진만큼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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