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고 윤정주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1주기 '윤정주 기금' 전달식 가져

한국여성재단, 고 윤정주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1주기 '윤정주 기금' 전달식 가져

더리더 2020-08-08 11:37:05 신고

유가족 '기금이 씨앗이 되어 여성활동가의 건강을 도모하고, 성평등 미디어 문화의 출발점' 바란다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과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강혜란)가 6일 오전, 성평등 미디어를 위해 헌신하다 작고한 고(故)윤정주 1주기(2020년 8월 8일(토)를 기념하는 <윤정주 기금> 기부금 전달식을 6일 진행했다.

이는 고 윤정주 전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의 생전 뜻을 기리고, 유가족과 민우회가 모은 기금 1,000만 원을 현장에서 힘쓰는 여성활동가의 건강과 성평등 미디어 운동을 지원하고자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한국여성재단은 본 기부금을 고 윤정주 소장이 생전 미디어 성평등 운동에 앞장서온 뜻을 기려 여성활동가를 위한 건강증진 사업에 쓸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어머니 박영희씨와 배우자 김병우씨는“NGO 활동가들이 공익적 활동을 펼치면서 건강이 악화되는 등 열악하고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는 속에서 본 기금이 씨앗이 되어 여성활동가의 건강을 도모하고, 성평등 미디어 문화의 열매를 맺는 작지만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활동해야 하는 여성활동가를 위해 소중한 기금을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여성재단은 이 기금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도 성평등한 우리 사회를 위해 곳곳에서 애쓰는 여성활동가들의 건강 증진을 비롯, 사회적으로 성평등 미디어를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 윤정주 소장은 20여 년간 민우회 소속으로 성평등 미디어 운동에 앞장서다, 지난 2019년 6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후 두 달 만에 향년 4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8년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4기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서 차별 없는 방송심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했고, 고인이 방심위에 합류한 뒤 양성평등 관련 심의가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여성재단은 오는 8일부터 고 윤정주 소장의 1주기를 맞아 윤정주 기금을 확대하고자 대중 참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인 기부금은 여성활동가의 뇌․심혈관 질환 검진비, 건강 증진비 지원 뿐 아니라 특별히 미디어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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