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태풍 상륙했는데…장세용 구미시장은 휴가 떠났다

집중호우·태풍 상륙했는데…장세용 구미시장은 휴가 떠났다

한스경제 2020-08-12 16:31:00 신고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집중호우로 인해 비상근무와 태풍 상륙 소식에도 불구하고 4박5일 여름 휴가를 떠나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구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0일부터 5일간 여름 휴가를 떠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예정됐던 여름 휴가 일정을 취소 및 무기한 보류했고 인근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 발생에도 휴가를 취소한 터라 장 시장의 휴가는 공직자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제5호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태풍주의보 및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에 이은 태풍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시청 직원들도 늦은 밤까지 비상근무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지난 6~11일 집중호우가 내리자 시는 매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침수된 도로와 맨홀 등을 응급복구했다. 또 10일 간부회의와 비상대책회의도 부시장이 주재했다.

6~8일 구미지역에는 175㎜의 비가 쏟아져 구미캠핑장 야영객 100여명이 대피하고 낙동강 체육공원 입구 덕산교 통행 제한, 구미천, 금오천, 이계천 둔치 산책로 출입금지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환경부 장관이 13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12일 시청에 잠깐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