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운동이 재미있다고?!
글. <맥스큐> 편집부
유산소운동은 곧 트레드밀이라는 공식을 믿는 당신에게 유산소운동은 재미없는 달리기일 뿐이다.
크로스핏은 유산소운동에 관한 그러한 고정관념을 박살 낸다.
최근 유산소운동을 즐기는 방법이 매우 다양해졌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트레드밀이 나오고, 러닝도 크루를 짜서 달리는 추세다. 공통점은 재미없는 유산소운동을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것. 특히 크로스핏은 ‘재미있게’ 체지방을 태우는 운동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크로스핏, 유산소운동에 흥미를 더하다
크로스핏은 미국의 그레그 글레스먼이 만든 운동 프로그램으로, 체지방을 태우고 지구력을 높이며 근력, 협응력, 순발력 향상 등 육체 전체의 능력을 고루 발달시킨다. 기존 유산소운동의 대안으로 크로스핏이 주목받는 이유는 체지방을 더 효율적으로 태우기 때문이다. 또 여러 운동을 제한 시간 내에 실시함으로써 유산소운동이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달리기, 로잉 외에도 역도, 육상, 기계체조 등 다양한 운동을 교차해 다루고 있고, 그에 따라 운동 장비도 바벨, 케틀벨, 타이어, 밧줄 등 다채롭다. 또 크로스핏 프로그램은 제한 시간 내 최대 반복 수를 기록하는 방식과 정해진 반복 수를 최대한 빠르게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팀원들 간 경쟁심과 협동심을 유발한다. 유산소운동이 지루해 운동을 멀리하고 있는 당신에게 크로스핏이 열정에 불을 붙일 것이다.
재미를 추구하되 안전이 우선
크로스핏은 역도같이 단시간에 습득할 수 없는 운동을 제한 시간 내에 하다 보니 부상이 많은 운동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따라서 트레이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몇 년 사이 국내에도 많은 크로스핏 박스가 생겨났는데, 트레이너가 CrossFit Certificate Lv.1 이상 자격증을 소지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크로스핏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램프(On Ramp)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기본적인 이론과 동작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하자. 크로스핏이 위험할 수는 있지만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하에 단계적으로 시행하면 얼마든지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안전이 담보됐다면 재미있게 체지방을 태울 일만 남았다.
NO.1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 <맥스큐> 2018년 8월 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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