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와 로마 상류층이 '천국의 과일'이라 불렀던 '이것'

고대 그리스와 로마 상류층이 '천국의 과일'이라 불렀던 '이것'

캔서앤서 2020-09-17 16:00:00 신고

고기 먹을 때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되게하는 과일이 있다. 바로 지금 제철을 맞은 무화과다. 

독특한 생김세와 부드러운 과육을 자랑하는 무화과는 8월에서 11월까지가 제철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상류층이 '천국의 과일'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즐겼던 과일이고,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많이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라남도와 제주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Unsplash
9월이 제철인 무화과는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에서도 건강식으로 즐겼다. / Unsplash

무화과를 고기 먹은 후에 먹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피신(ficin)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때문에 고기 연육제로도 자주 쓰인다. 또 무화과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동의보감과 민간요법에서는 설사, 각혈, 위통, 피부질환, 빈혈 등을 치료하는 약제로 소개하고 있어, 한의학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

또한 무화과는 다른 과일보다 섬유질과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피토스테롤(phytosterol)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따른 심장질환 및 비만치료 효과가 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의하면 무화과 당단백질은 체내의 해독효소를 활성시켜 노화 및 암을 촉진한다는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무화과는 껍질 째 먹을 수 있으며 한 개(50g 기준)에 27㎉(식약처의 식품영양성분DB에 따르면 생무화과 100g은 54㎉, 동일한 양의 말린 무화과는 302㎉) 수준이고, 칼슘 함량이 높다. 

이렇듯 건강 기능성이 우수하지만 무화과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쉽게 물러 일단 구입하고 나면 5일 이상의 보존이 어려운 것이 약점. 무화과를  잘 보관하려면 종이행주에 감싸고 비닐봉지로 밀봉하여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무화과는 생으로 먹거나 잼 형태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것이다. 이밖에도 말린 무화과를 먹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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