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는 장애가 있어서 남들과 다르게 보일지도 몰라. 하지만 중요한 건,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라는 거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담임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에게 특별한 영상 하나를 틀어준다. 송연이의 언니가 노래 부르는 영상이다. 송연이의 언니는 장애인. 반 아이들 모두 언니가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하지만 일명 ‘문어 래퍼’ 문호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랩을 하기 시작한다. 친구들은 송연이를 대신해 문호에게 한마디씩 하고, 결국 송연이와 문호는 민요 대 랩 대결을 하게 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창작 동화는 편견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삶에 대해 말한다.
■ 민요 자매와 문어 래퍼
고정욱 지음·김도아 그림│다림 펴냄│128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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