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왜 천문과학을 발전시켰나요?” “간의대 건설이 위대한 업적이라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세종이 그토록 아끼던 과학자 장영실은 왜 갑자기 사라졌나요?” 등 이 책은 전통 과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물음에 친절히 답한다. 훈민정음 창제와 간의대 사업 등 세계 최고 과학 국가를 만든 세종의 천문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저자는 세종 시절 과학 부흥의 태동부터 전개 과정 및 성과를 포함해 천문에 대한 세종의 생각과 과학자들의 숨은 노력을 자세하게 들려준다. 과학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서술한 점 역시 이 책의 큰 미덕이다.
■ 세종의 하늘
정성희 지음│사우 펴냄│232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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