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공부법 도서' 잘 팔리네~

언택트 시대, '공부법 도서' 잘 팔리네~

이데일리 2020-09-18 14:51:46 신고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공부법 관련 도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공부해야 하는 아이들과 갑작스런 홈스쿨링에 부모들이 공부법 멘토링 방법으로 관련 도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올해 1월~9월 10일까지 공부법 관련 도서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35% 가량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부법 관련 도서의 대표 주자로는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 꼽힌다. 책은 지난 7월 개정판이 나온 뒤 종합 베스트셀러 톱10 안에 머무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책은 저자가 학원 하나 없는 시골마을에서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비결을 전한다.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쓴 ‘다른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는 ‘민사고 성경 책’이라 불리며 10만 부 이상 판매돼 청소년 스테디셀러 1위에 자리 잡았다. 12년간 자녀교육을 하며 조사 연구를 통해 후천적 공부머리의 비법을 담은 ‘완전학습 바이블’도 출간 이후 종합 2위까지 오르며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수험생 시설 각자의 공부법으로 성공적인 입시를 치른 이들이 전하는 공부법 멘토링 책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강성태 66일 공부법’ 등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 모두 언택트 수업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주도학습 태도가 더욱 중요된다”며 “입시 선배들의 조언이나 노하우를 참고하고 마음도 다잡을 수 있는 공부법 도서들의 판매가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부법 관련 도서의 성별, 연령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이 57.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남성(15.3%), 30대 여성 (10.6%) 순서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공부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주요 구매층인 것으로 보이며 부모가 구매해서 자녀와 함께 읽는 독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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