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지금 #방방곡곡

강릉은 지금 #방방곡곡

엘르 2020-09-20 16:00:00 신고


산과 바다, 호수를 모두 품은 천혜의 환경. 강릉에서는 자연에 오롯이 안겨 사는 삶을 선택한 젊은 로컬들의 흥미로운 움직임이 포착된다.
reporter 김지우(‘더웨이브컴퍼니’ 대표)


위크엔더스

위크엔더스의 리트릿은 짧지만 충분한 힐링을 선사한다. 위크엔더스의 다양한 리트릿 프로그램 중 ‘오롯이, 나’가 열린 현장.


서울에서 숨가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주말이면 지방 곳곳의 해변을 찾으며 살아온 주인장이 만든 게스트하우스. 동해안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위크엔더스에서는 다양한 리트릿 프로그램을 맛봐야 한다. 서핑 강습이나 해변에서의 요가 같은, 동해안 여행자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 ( @stay.weekenders)



파도 살롱

파도 살롱은 넉넉한 크기의 사물함과 대형 TV, 화이트 보드가 있는 회의실, 큐레이팅된 책을 읽을 수 있는 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촘촘히 갖췄다.


강릉 유일의 코워킹 스페이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해안 도시의 삶이 궁금한 리모트 워커를 위한 공간이다. 24시간 이용하는 ‘원데이’, 한 달 동안 매일 이용하는 ‘에브리데이’, 3개월 동안 10회 이용하는 ‘라이프스타일’ 등 멤버십은 크게 세 가지. 최근에는 리모트 워크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캠페인 ‘오늘은 해변으로 퇴근합니다’를 진행 중이다. 강릉에 머무는 리모트 워커들에게 파도 살롱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해변 피크닉이나 가벼운 트레킹 같은 커뮤니티 활동을 제안한다. ( @padosalon)



김소영

캘리그래퍼 김소영의 손에서는 강릉을 담은 글씨들이 꾸준히 탄생 중이다.


강릉에는 이 지역의 자연환경,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에 이끌려 연고 없이 눌러앉은 예술가들이 많다. 글씨 작가 김소영도 그중 하나. 그는 덜컥 붓과 종이만 들고 지역 축제에 참여하여 정성껏 적은 좋은 글귀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이름을 알렸다. 문화 행사 포스터 표제부터 유명 맛집 간판까지, 강릉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해온 김소영은 솔방울을 닮은 ‘솔방울체’, 허난설헌을 기리는 ‘난설헌체’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캘리그래피 브랜드는 글씨당(堂). 글씨가 만들어지고 머무는 집이란 뜻이다. ( @ksycalli)



르 꼬따쥬

해변이 강릉의 전부는 아니다. 시내에서 택시로 10분이면 닿는 작고 우아한 라이프스타일 팜, 르 꼬따쥬.


오래된 한옥과 들꽃과 허브가 무심하게 흐드러진 정원이 어우러져 고즈넉하면서도 양가적인 인상을 준다. 200여 년이 넘은 한옥 건물을 물려받은 젊은 3남매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만든 르 꼬따쥬는 전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프로그램인 ‘팜크닉’을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팜’이다. 팜크닉 프로그램은 한적하고 여유롭게 전원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번에 3팀 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다. ( @lecottage_lifestylefarm)


에디터 이경진 / 류가영 리포터 김지우(‘더웨이브컴퍼니’ 대표) 디자인 온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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