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언택트 시대, 한 번 만날 때 제대로 만나야 한다

2. 언택트 시대, 한 번 만날 때 제대로 만나야 한다

센시오 2020-09-22 04:00:03 신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람을 만난다는 것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시점에 모임이 있다는 연락을 한 통 받았다.

7년 넘는 모임으로 나는 거기서 막내였다. 늘 좋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얻는 자리였기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저녁 외출을 했다.

역시 너무나 반가운 모습들이었다. 각자 그동안의 근황을 이야기하는데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일어나 이렇게 말했다. “아시다시피 제가 코로나 특보를 하다 보니 그동안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꺼려졌습니다. 많이 망설이고 거절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감염이라도 되면 보도국이 마비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모임 연락을 받고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오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말이 끝나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내가 그 모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사람들에게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이리라.


피할 수 없으면 만나라! 한 번에 제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만남에 주저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는 그 자리에 참석해 함께 교류한다는 것 자체가 신뢰와 애정을 의미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된다. 한 공간 속에서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의 의미는 하물며 어떠랴. 가족만큼이나 서로를 믿을 수 있다는 완전한 신뢰를 의미하는 행동이다.

나는 코로나가 본격화된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뉴스 특보를 진행했다.

워낙 예측이 불가능하고 진정됐다 싶으면 다시 심각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했다. 거의 매일 코로나 브리핑을 접하면서 예민해지기도 했다.

혹시 감염이라도 된다면 나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도국 자체가 마비될 터였다.
내가 아무리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 하더라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낭패였다.
그렇게 생각하니 사람들과의 만남, 모임을 의도적으로 피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앞의 모임 소식을 들었고, 오랜만에 외출을 감행한 것이다.
대면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수록 한 번의 만남은 더 중요해진다. 사적인 모임 뿐 아니라 업무상 만남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결정을 앞둘 때나,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접촉해야 한다.  

 이젠 만남에 앞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몇 번을 직접 만나는 것이 효과적인지 먼저 준비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언택트 시대, 사장이 알아야 할
커뮤니케이션은  따로  있다!
        - SERI CEO 김은성 교수


사장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CEO의 서재 시리즈 26)

저자 김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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