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김치가 많이 남아 있어 빠리 먹을 방법을 찾다보니
묵은지들기름볶음 만들면 맛있다고 해서 만들어봤어요
어릴때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그 맛이 생각이 나는데
제가 하니 그 맛은 나지 않지만 새콤한 맛도 중화가 되고
들기름의 고소함이 맛을 확 살려주는
손으로 쭉쭉 찢어먹음 맛나답니다ㅎㅎ
재료
김치1/4포기, 들기름4스푼(처음에), 물600cc, 육수용멸치 10마리,
마늘1스푼, 국간장1스푼, 통깨1스푼
김치는 1/4포기 준비해 속은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너무 시거나 군둥내 나는 김치는 물에 3일 정도 담궈
물을 자주 갈아주면 냄새가 빠진다는데, 전 시기만 해서
헹궈서 바로 만들었어요
냄비에 묵을지를 넣고 물은 자작할 정도록 부어주는데
저는 600cc부어주니 적당했어요
여기에 들기름 3스푼을 넣어
냄비 뚜껑을 덮어 30분간 푹 끓여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러 배추가 쑥 들어갈때
멸치를 넣어 10분간 더 끓여줍니다
10분간 끓인 후 멸치는 꺼내줍니다
다진마늘 1스푼을 넣어주고
국간장 1스푼을 넣어 간을 해주고
약한불에서 자박자박 할때까지 끓여줍니다
완성이 되면 들기름 1스푼, 통깨1스푼을
넣어줍니다
고소한 냄새가 아주 집안 가득 진동을 합니다ㅎㅎ
짜지도 않고 간도 딱 맞고
너무 새콤할때는 설탕 조금 넣어줘도 되는데, 푹 끓여주니
신맛도 덜하고 밥 위에 올려 먹고 싶어지는게 만들면서 군침이 막 돌도라구요ㅎㅎ
덕분에 반찬 요걸로 밥한공기 비운~
간단하고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묵은지 들기름 볶음'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햇살바람'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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