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신천지 대전교회에 거액을 요구하며 청산가리가 동봉된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신천지 대전교회가 입구 부근에 신도를 협박하는 편지와 USB 메모리, 하얀색 가루가 담긴 편지봉투가 놓여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편지봉투 속 동봉된 하얀색 가루는 조사 결과 청산가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신인은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편지와 함께 14억4천만원을 가상화폐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신천지 대전교회 건물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발신인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