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20대 여행 트렌드…숙소로 여행지 맛집 부른다”

여기어때 “20대 여행 트렌드…숙소로 여행지 맛집 부른다”

이뉴스투데이 2020-09-24 09:04:38 신고

[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여기어때는 20대 앱 이용자의 47%가 여행지 숙소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30대(25%), 40대(28%), 50대(0%)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대는 중소형호텔 방문객(68%)은 물론이고, 호텔·리조트(34%)에 투숙해도 숙소로 맛집을 불렀다. 다만 바비큐 수요가 큰 펜션·풀빌라에서는 4%만이 음식 배달을 경험했다.

20대의 33%는 ‘숙소에서 나가기 귀찮아서’ 음식을 배달한다고 답했다. 이는 숙소에서 맛집 음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여행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의미다.

숙박을 자체를 여행과 동일시하면서, 주변 맛집 등 명소 방문이 필수 여행 코스에서 제외되는 추세다. 오히려 자기 취향을 반영한 숙소에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대는 여행 시 식비 지출에도 적극적이었다. 호텔·리조트 방문 시 1끼당 적정 식비를 묻는 질문에 ‘2만원 이상 4만원 미만’을 선택한 답변은 61%로, 50대 대비 36%p 높았다.

반면 ‘2만원 미만’을 쓴다는 20대는 22%로, 50대(38%) 대비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펜션·풀빌라의 방문객도 ‘2만원 이상~4만원 미만’ 쓰는 20대는 62%, ‘2만원 미만’은 19%였다.

50대는 50%가 ‘2만원 이상~4만원 미만’을, 나머지 50%는 ‘2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여행지 맛집 정보는 ‘블로그 등 포털사이트’(56%)로 검색했으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37%)도 영향력 있는 검색 채널로 꼽았다. 망고플레이트 등 앱을 이용한 맛집 검색도 15%에 달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취향대로 머무는 20대 여행 수요를 겨냥해 오는 30일까지 △첫결제 전용 호텔·펜션 30% 할인 △최저가 보장 숙소 판매 △20만원 쿠폰세트 △언택트 숙소 추천 △1000만원 경품이벤트 등 ‘최저가 챌린지’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은 9월 8~16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20대 여행 맛집 트렌드를 조사했다. 앱 회원 1676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20대 응답자는 927명이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20대가 숙소를 ‘잠시 머무르는 곳’이 아닌 ‘자신의 취향 따라 휴식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숙소에 보내는 시간이 늘며 주변 맛집을 즐기는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