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Pla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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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2020-09-24 17:00:00 신고

Rhye ‘The Fall’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성 듀오 라이의 ‘The Fall’은 나른하면서 쓸쓸한 분위기의 곡으로 가을밤과 잘 어울린다. 얼터너티브 R&B, 솔 장르 기반의 멜로디도 일품이지만 보컬인 마이크 밀로시의 음색이 압권.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중성적 톤과 한숨을 쉬는 것 같은 창법이 독특하다. 한 번 듣고 나면 그 관능적인 목소리에 바로 매료될 정도. 뮤직비디오는 마치 영화 같다.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https://youtu.be/JJS5ywEIsA4


Coldplay ‘The Scientist’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 콜드플레이의 명곡, ‘The Scientist’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지나간 사랑에 대한 후회를 풀어냈다. 마음을 울리는 크리스 마틴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해 곡의 공허한 감정을 끌어낸다. 감미로운 밴드 사운드도 애절한 분위기에 한몫하며 누군가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의 엔딩 신에도 삽입된 추억의 노래. 언제 들어도 명곡이다.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https://youtu.be/RB-RcX5DS5A


Carla Bruni ‘Le Plus Beau du Quartier’
카를라 브루니는 프랑스의 전 퍼스트레이디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세계적 모델이자 싱어송라이터였다. ‘Le Plus Beau du Quartier’는 우아한 외모에 지성미까지 두루 갖춘 그녀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날 보면 모두 매혹된다’는 도발적인 가사를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잔잔하면서 달콤한 멜로디의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파리의 거리에 서 있는 것 같다. ‘Le Plus Beau du Quartier’가 마음에 든다면 영화 <500일의 썸머>의 OST이기도 한 ‘Quelqu'un M'a Dit’도 추천한다.
음악 감상하기
https://youtu.be/z_2dSjsRbPA


HONNE ‘Warm on a Cold Night’
본심이라는 뜻의 일본어(本音)를 그룹명으로 사용하는 영국의 남성 일렉트로니카 듀오 혼네. 물기 어린 몽환적인 사운드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신시사이저로 만든 신비로운 멜로디와 세련된 보컬이 마음을 적시는 ‘Warm on a Cold Night’는 혼네의 대표곡 중 하나. 라디오를 켜놓은 것 같은 전주가 비 오는 밤의 드라이브를 연상시킨다. 감각적인 영상미로 화제가 된 시몬스 침대의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주목받았다.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https://youtu.be/CX5f0NcqlMs


Khruangbin ‘White Gloves’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진 보물 같은 곡. 크루앙빈은1970년대의 태국 음악을 모티브로 삼아 음악을 만드는 텍사스 출신의 펑크 밴드다. 동서양의 문화가 만난 묘한 분위기의 곡 ‘White Gloves’는 잠들기 전이나 새벽에 듣기 좋은 곡이다. 부드러운 선율의 차분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 조용히 읊조리는 보컬의 목소리가 노래의 아련함을 배가시킨다.
음악 감상하기
https://youtu.be/wJzoos4rE_o

 

에디터 김지희(jihee.kim@noblesse.com)  디자이너 송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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