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5일부터 부산공장 조업 중단

르노삼성, 25일부터 부산공장 조업 중단

더팩트 2020-09-24 18:24:00 신고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공장 조업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르노 뉴 아르카나'.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생산량 조절 차원 부산공장 가동 중단 결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오는 25일부터 24일 동안 조업을 중단한다.

르노삼성은 생산량 조절을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재고 물량이 쌓여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수 판매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효율적 재고 관리를 위해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휴업 기간엔 르노삼성 소형 SUV 모델 'XM3'의 유럽 수출 물량 생산을 위한 설비 추가와 보수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르노삼성은 전날(23일)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XM3'의 수출명은 르노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라 '르노 뉴 아르카나'로 결정됐다. 르노삼성은 '뉴 아르카나'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유럽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당분간 조업을 중단하지만,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로 향후 생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이번 조업 중단 결정에 "경영진의 잘못된 영업 전략으로 인한 것"이라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ock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