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69' 류현진, NYY전 7이닝 무실점 쾌투…시즌 5승 요건

'ERA 2.69' 류현진, NYY전 7이닝 무실점 쾌투…시즌 5승 요건

일간스포츠 2020-09-25 10:11:04 신고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쾌투한 류현진의 모습.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쾌투한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33·토론토)이 '천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쾌투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배턴을 불펜에 넘겨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3.0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을 2.69까지 낮췄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류현진의 양키스전 통산 성적이 2패 평균자책점 8.80. 지난 8일 맞대결에선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실점 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상대 전적이 가장 좋지 않은 구단 중 하나가 양키스였다.
 
이날은 달랐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 초 2사 후 지오 어셀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첫 피안타로 득점권 위기가 만들어졌지만 클린트 프레지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시속 86.5마일(139.2㎞) 슬라이더로 배트를 유인했다.
 
3회와 4회에는 각각 피안타 1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불발로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5회 초에는 2사 후 브렛 가드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DJ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6회 초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이날 경기 최대 위기였다. 침착하게 대응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글레이버 토레스와 어셀라를 연속 범타 처리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를 밟아 선두타자 프레지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번에도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유도해 7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투구수는 정확히 100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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