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운동 (24) 추석연휴 안전운전 위한 '차콕 운동법' 7가지

집콕운동 (24) 추석연휴 안전운전 위한 '차콕 운동법' 7가지

캔서앤서 2020-09-25 15:00:00 신고

추석이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로 귀성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5일짜리 연휴에 그동안 거리두기와 마스크 속에서 답답한 생활을 해온 사람들이 집에만 머물기는 힘들터. 휴양지로든 고향으로든 멀리 떠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연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안전운전이 첫 걸음이다. 음주운전이나 과속, 무리한 끼어들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은 기본. 건강 전문가들과 정책브리핑 등에서 추천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한 '차콕 운동법' 7가지를 소개한다. 

추석연휴가 코앞에 다가왔다. 귀성을 하지말자는 움직임이 있지만, 닷새 연휴에 집에서만 있을 수는 없는 일. 고향이든 휴양지든 긴 운전이 예상된다. 안전한 운전은 즐거운 연휴의 첫 걸음이다. / 게티이미지뱅크
추석연휴가 코앞에 다가왔다. 귀성을 하지말자는 움직임이 있지만, 닷새 연휴에 집에서만 있을 수는 없는 일. 고향이든 휴양지든 긴 운전이 예상된다. 안전한 운전은 즐거운 연휴의 첫 걸음이다. / 게티이미지뱅크

1. 눈 깜빡이기= 날씨가 건조하고 햇빛은 강렬하다. 운전을 하는 내내 창을 뚫고 들어오는 빛의 물결로 눈이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무의식적으로 외부 상황에 집중하다 보니, 눈은 피곤하다.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차가 밀리거나 멈출 수 있을 때는 눈을 잠깐이라도 감았다 뜨면 좋다. 눈을 꼭 감으면 눈물로 촉촉해지는 효과도 있다. 안구 스트레칭도 좋다. 눈을 감은 채 상하좌우로 안구를 돌리면 된다. 눈 감을 새 없이 달려야 한다면, 자주 눈을 깜빡거려 눈을 편하게 해주고, 가끔 먼 곳을 바라보면 피로를 풀 수 있다. 

2. 턱과 목 돌리기= 비슷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는데다 알게 모르게 긴장해 있기 때문에 목을 중심으로 머리 부위가 모두 뻣뻣해진다. 거북목이 되지 않도록 턱을 당기고 운전을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앞으로 내밀어지게 마련. 따라서 가끔 의식적으로 턱을 당겨 목의 위치를 다잡아 주고, 목을 크게 돌려 통증을 예방해야 한다. 뒷목을 손으로 주물러 주는 것도 좋겠다. 턱만 좌우로 조금 돌려도 훨씬 상쾌해지고 졸음도 달아난다.  

3. 어깨와 팔, 뭉친 근육 풀어주기= 관절과 근육에 가장 나쁜 자세는 '가만히 있는 것'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면 핸들에 손을 올리고,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가만히 있게 된다. 아주 조금은 움직이지만, 일상적 활동과 비교하면 부동자세나 마찬가지. 그렇기 때문에 어깨와 팔은 금방 굳게 된다.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팔은 무겁고 저리게 되고, 어깨는 뻑뻑해진다. 틈틈이 어깨를 돌려주고, 한팔씩 번갈아 가며 크게 움직여주자. 손끝을 털어주는 것도 혈액순환에 좋고, 그냥 핸들을 잡은 채 힘만 꽉 쥐었다 풀었다 잼잼해도 좋다. 

건조하고 정체된 공기 속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장거리운전을 하면 자주 졸리게 된다. 몸도 굳어지게 마련.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몸상태를 다잡아주는 것이 좋다. / 게티이미지뱅크
건조하고 정체된 공기 속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장거리운전을 하면 자주 졸리게 된다. 몸도 굳어지게 마련.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몸상태를 다잡아주는 것이 좋다. / 게티이미지뱅크

4. 복부-몸통 운동=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휴게소에서든 집에서든 밥을 먹고 바로 출발하기 십상이다. 그러니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안된다. 오래 앉아있으니 허리도 아프다. 생각날 때마다 복부에 힘을 주어 밖으로 밀었다 안으로 댕겼다를 되풀이하고 손으로 마사지를 하면 내장 활성화가 진행된다. 또 몸통을 좌우로 조금씩 비틀어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졸음도 깨고 몸통도 개운해진다. 이때 엉덩이는 움직이지 않아야 허리 스트레칭 효과가 커진다. 

5. 케겔운동과 허벅지 압박= 오래 앉아있으니 당연히 엉덩이와 허벅지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땀도 축축히 찰 수 있다. 엉덩이를 조금씩 들썩거려 환기를 시켜주고,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빼는 케겔운동을 하자. 엉덩이 혈액순환도 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무료함도 달랠 수 있어 좋다. 허벅지는 힘을 주어 바깥쪽으로 밀어붙이는 동작이 좋은 스트레칭이다. 문짝이나 옆좌석에 허벅지를 붙이고 밀어붙여도 좋다. 

6. 환기와 심호흡 많이 하기= 건조한 차 안은 다른 오염물질도 많아 환기를 자주하는 것은 필수. 그리고 좋은 공기가 들어올 때 깊은 호흡을 하자. 심호흡을 많이 하면 장거리 운전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을 막아주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는 해외연구도 있다. 호흡을 하는 동안 눈과 코, 입 등 안면부위의 긴장도 풀어진다. 의식적으로 호흡을 크게 하면 신체 장기들에도 영향을 미쳐 마사지 효과와 긴장해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호흡이 되지 않을 만큼 적당히 큰 호흡을 하면서 가을 자연을 만끽해 보자. 

차 안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한 최대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지만, 부족할 수밖에 없다. 휴게소에서 잠깐 쉬는 시간, 온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기회로 삼아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차 안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한 최대한 스트레칭을 해야 하지만, 부족할 수밖에 없다. 휴게소에서 잠깐 쉬는 시간, 온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기회로 삼아야 한다. / 게티이미지뱅크

7. 휴게소, 잠깐 휴식 100% 활용하기= 휴게소나 다른 곳에서 잠깐 쉬었다 갈 때, 먹고 배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굳은 몸을 풀어주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되,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를 털어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 발끝에 몰린 피를 풀기 위해,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하든가, 발가락 끝으로 서기 등 발끝쪽 스트레칭을 해주자. 가능하다면, 수평으로 엎드리듯, 어디 적당한 손잡이를 찾아 팔굽혀 펴기를 하면 좋다. 온몸 스트레칭과 혈액순환이 한번에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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