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전KDN은 25일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및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협력기업 상생보증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기업 상생보증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협력사들이 별도 담보 없이 한전KDN과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금융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왔던 협력사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담보 없이 SGI서울보증에서 발급하는 보증보험 증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저금리 대출상품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금리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전KDN은 2018년부터 50억원 규모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지원에 나선 바 있다. 올해는 상생결제제도 등을 도입해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협력기업에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협력사들과 함께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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