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배우 18명 모두가 김구가 된다…창작뮤지컬 ‘백범’ 9월29일 개막 확정

출연배우 18명 모두가 김구가 된다…창작뮤지컬 ‘백범’ 9월29일 개막 확정

아이뉴스24 2020-09-25 17:47:23 신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백범’을 9월 29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출연배우 18명 모두가 김구 선생이 되고 현대적인 랩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더한 2020년형 ‘백범’이 드디어 10월 29일 무대에 오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예정보다 20일 늦게 지각 공연되지만 기다린 만큼 기대가 크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백범’을 9월 29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원래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국립중앙박물관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8월 15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가면서 잠정 연기됐다. 25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라 국립문화예술시설이 오는 28일부터 재개관하게 되면서 ‘백범’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에 추가 오픈되는 공연 회차(10월 6일~11일)에 대한 예매는 28일(월)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백범’을 9월 29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창작뮤지컬 ‘백범’은 우리에게 독립 영웅으로 각인된 김구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에 주목했다. 영웅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김구의 내면적 갈등과 고민, 신념과 의지를 다루며 삶을 개척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국경을 넘어 넓은 중국 대륙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따라 다양하고 폭 넓은 시대별 주요 사건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돼 극의 재미를 더한다. 관객들은 백범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70여 년에 이르는 기나긴 인생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며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백범’은 ‘박물관 역사 잇기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인 만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를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2020년형 백범’이라는 공연의 콘셉트와 부합하는 현대적인 랩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 요소를 더했다. 작가 장성희, 작곡 원미솔, 연출 장우성, 안무 홍유선 등이 힘을 합쳐 완성도를 높였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백범’을 9월 29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백범’은 김명희, 채태인, 권상석, 최현선, 이정수, 민준호, 유신, 윤유경, 송임규, 윤지인, 진태화, 김승용, 김다경, 김서안, 남궁혜인, 장재웅, 정원철, 신은총 등 18명 출연배우 모두가 돌아가며 김구를 연기하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자신만큼 조국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백범의 이름의 의미를 담아냈다.

작품의 부제인 ‘끝나지 않은 소원’처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 그가 남긴 소원은 어쩌면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지 모른다.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우리 역사를 보다 쉽고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소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범’은 모처럼 문화생활에 나서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4인 가족 티켓 구매시 40% 할인, 기존 유료예매 관객이 추가 오픈 회차 티켓 구매시 50% 할인, 박물관 문화상품 구매시 30% 할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유료예매 관객 1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티켓은 3만3000원~9만9000원이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용·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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