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KC 레전드 고든, 현역 은퇴 선언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KC 레전드 고든, 현역 은퇴 선언

일간스포츠 2020-09-25 18:11:22 신고

 
캔자스시티 레전드 알렉스 고든(31)이 은퇴한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고든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전체 2번)을 받고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은 고든은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까지 14년간 캔자스시티에서만 뛰며 1749경기를 소화했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57, 190홈런, 749타점. 7번이나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수비 능력이 탁월하다. 2010년 이후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은 외야 어시스트 101개를 기록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우승 멤버인 에릭 호스머, 마이크 무스타커스, 로렌조 케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가 이후 팀을 떠났지만, 캔자스시티에 남았다. 조지 브렛, 프랭크 화이트 같은 구단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고든은 캔자스시티 구단 역대 볼넷 3위, 홈런 4위, 2루타 5위, 몸에 맞는 공 1위 등 대부분의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 고든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잠시 쉬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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