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제16교구 본사인 경북 의성의 고운사(孤雲寺) 주지에 등운스님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임명식에서 "어려운 시기에 본사 소임을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잘 화합하여 고운사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등운스님은 "원장스님 말씀처럼 교구의 모든 구성원과 잘 화합하여 고운사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등운스님은 근일스님을 은사로 1985년 수계했다. 칠불사 운상선원, 고불총림선원, 부석사 봉황선원, 조계총림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삼보사, 서악사, 연미사 주지 및 제15∼17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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