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결승포' SK, 연장 혈투 끝 키움 꺾고 7연패 탈출

'정현 결승포' SK, 연장 혈투 끝 키움 꺾고 7연패 탈출

조이뉴스24 2020-09-25 22:50:59 신고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천신만고 끝에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5회초 1사 2루에서 이흥련의 타석에서 키움 선발 우완 최원태의 폭투 때 2루 주자 김강민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사진=정소희기자]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키움 불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1-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끌려가던 키움은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1사 2루에서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동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2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얻었다. 2사 1·3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건 SK였다. SK는 11회초 선두타자 정현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3으로 달아났다.

SK는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최지훈, 오태곤이 연이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이후 연장 11회말 키움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8-6까지 쫓겼지만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SK는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키움은 9회말, 10회말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3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고척=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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