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금호도·완도 금당도, 내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 금호도·완도 금당도, 내년 ‘가고 싶은 섬’ 선정

투어코리아 2020-10-18 20:36:57 신고

진도 금호도 신비의 바닷길
진도 금호도 신비의 바닷길.사진=진도군

전남도는 진도 금호도와 완도 금당도가 내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2개 섬에는 섬이 가진 고유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해 섬 경관 개선을 비롯 공원․둘레길․전망대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역량 교육 등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섬별로 내년부터 5년간(매해 10억 원) 50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진도 금호도는 36가구, 6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섬으로 멸치와 전복, 바지락, 미역, 톳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섬에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는 ‘생달나무’ 의 천연향균 성분(시네올, 시멘 등)이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의료체험 관광자원화가 가능한 섬이다.

이밖에 조선 후기 유학자 묵재 정민익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관해정’에서의 서당체험과 봉오산 둘레길, 신비의 바닷길, 은빛멸치 체험 등 어업과 관광을 융합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

육지와도 가까워 가족단위 여행객이 주기적으로 찾을 수 있는 체험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완도 금당도
완도 금당도. 사진=완도군

완도 금당도는 538가구, 987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섬의 사면이 암반으로 형성돼 있다. 

수 만년 동안 파도와 풍우에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이룬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해안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을 비롯해 세포전망대, 해안일주도로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선 후기 학자 송시열의 가르침을 받은 위세직이 금당도를 유람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옮긴 해양기행 가사인 ‘금당별곡’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문화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내·외국인들이 자주 찾고 싶은 아름다운 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첫해인 2015년 6개 섬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2개 섬이 추가돼 올해까지 총 16개 섬이 선정됐으며, 이중 9개 섬이 관광객들에게 개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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