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은 했는데…LAD 터너, 코로나19 감염으로 논란

WS 우승은 했는데…LAD 터너, 코로나19 감염으로 논란

일간스포츠 2020-10-28 18:11:47 신고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는 터너. 터너는 경기 중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교체된 상태였다.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는 터너. 터너는 경기 중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교체된 상태였다.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주전 저스틴 터너(3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6차전을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가 WS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1988년 이후 32년 만이다. 경기 후 선수들이 뒤엉켜 우승을 자축했는데 터너가 코로나19 양성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날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터너는 8회 초 수비를 앞두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별다른 부상이 확인되지 않아 교체 사유에 궁금증이 더해졌는데 경기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라고 알려졌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 중 터너가 코로나19 양성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다저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터너가 처음이다.
 
마스크를 벗고 WS 우승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터너의 모습

마스크를 벗고 WS 우승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터너의 모습

 
터너는 우승 이후 그라운드 세리머니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마스크를 아예 벗고 촬영을 하기도 했다.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기분이 아주 좋고, 증상은 전혀 없다’고 대수롭지 않은 글을 남겼지만 두 팀 선수는 물론이고 현장관계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터너는 올 시즌 정규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4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WS 6경기에선 타율 0.320(25타수 8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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