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도굴’, 신선+통쾌 범죄오락영화의 탄생

[E-핫스팟] ‘도굴’, 신선+통쾌 범죄오락영화의 탄생

한스경제 2020-10-28 18:46:36 신고

[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신선한 범죄 오락 영화의 탄생이다. 한국영화 최초의 소재를 다룬 ‘도굴’이 극장 문을 두드린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박정배 감독이 참석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천재 도굴꾼 강동구로 분한 이제훈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시나리오가 재밌었기에 캐릭터들이 어떻게 살아 숨 쉴 지가 궁금했는데 유쾌했다”며 “선배 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췄던 촬영장이 기억이 많이 났다. 굉장히 많이 유쾌했고, 땅굴을 파면서 흙먼지를 뒤집어썼던 기억이 많이 났다. 고생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돌이켰다.

메가폰을 잡은 박정배 감독은 이제훈을 치켜세우며 “괴물같은 배우다. 머릿속에 영화밖에 없는 사람 같다”라고 했다. 이어 “집에서도 영화와 시나리오를 보고 현장에서는 콘티를 본다. 영화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저도 긴장을 놓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우진이 강동구가 제안하는 거액의 프로젝트에 합류한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로 분했다. 신혜선이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으로, 임원희는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를 연기하며 웃음 제조기로 활약한다.

임원희의 살아있는 유머 코드가 돋보인다. 임원희는 애드리브에 대해 “퍼포먼스 장면은 현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마이크 들고 말하는 장면은 내 애드리브”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우진은 “임원희의 애드리브가 넘쳐 흘러 우리는 받기 바빴다”라고 했다.

‘도굴’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외에도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문화재들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 감독은 “장소는 시나리오에 있었던 그대로 설정했다. 선릉을 작업하는 장면이 있는데 안에서 실제로 촬영할 수 없어서 실제 80% 규모의 큰 세트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 티가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미술팀이 훌륭하게 잘 만들어줬다. 영화를 먼저 본 스태프는 실제 선릉 현장에서 찍은 줄 알더라. 우리가 만들어서 촬영해야 하는 부분을 미술팀, 촬영팀과 고민을 많이 하면서 리얼리티를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우진은 “귀엽고 밝은 범죄오락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여러분들이 극장에 오는 발걸음이 무겁다는 생각을 한다. 극장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서로간 거리두기를 통해 영화를 즐길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영화를 보러 와주셨으면 한다. 저희 영화가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길 희망한다. 한국을 비롯 전세계 영화들이 사랑받을 수 있는 순간이 오기를 기도한다”라고 바람을 드러넀다.

‘도굴’은 11월 4일 개봉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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